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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오진 “한국 교민들 14일 자가격리” 당부

[2020-02-25, 16:45:28] 상하이저널
뤼궈칭 당서기 “한인타운,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하길” 
상해한국상회, 한인식당•기업 임대료 감면 검토 요청 

판리춘(范丽春) 홍차오진장, 박상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뤼궈칭(卢国庆) 홍차오진정부 당서기, 
박상민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 오명 상해한국상회 부회장(왼쪽부터)

최근 한국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뤼궈칭(卢国庆) 홍차오전정부 당서기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를 방문해 상하이시의 코로나19 위생.방역 조치에 한국 교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5일 오후 1시 30분 뤼궈칭 홍차오진정부 당서기 일행이 우중루 상해한국상회 사무실을 방문해 약 40분간 간담회가 진행됐다. 

뤼궈칭 당서기는 “코로나19로 한국이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 2월 하순 들어 한국교민들의 입국이 이어지고 있다. 입국 후 14일 자가격리 등 상하이시의 안전 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상해한국상회가 나서 적극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홍차오전에는 약 2만 8000명의 외국인·외지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뤼궈칭(卢国庆) 홍차오전정부 당서기
 

이에 박상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은 상하이 한국교민들의 거주 및 입국 동향과 상해한국학교 학사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위챗과 교민신문 등을 통해 상하이 지역 교민들에게 14일 자각격리와 위생 방역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월 말부터 3월까지 많은 교민들이 입국하고 있으므로 이들 교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밀집지역 아파트 단지, 홍차오 공항, 푸동공항 등에 한글(일본어, 영어) 안내문을 부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췐루, 인팅루, 우중루 등 한식당은 영업중단 조치로, 기업들은 14일 건물 진입금지(재택근무) 등 조치로 영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다. 이들 한인 업체들에 대한 임대료 감면 정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박상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이날 뤼궈칭 당서기는 “홍차오 지역 명도성, 금수강남, 풍도국제, 징팅위엔 등 한국인 밀집지역 아파트 입구에 한글 안내 공지를 세우고, 한글 안내문 배포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공항에 한글 안내문을 공지하는 것은 출입국관리소와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홍췐루 인팅루 한식당에 대해 그는 "한식당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7~8명 이상 단체 모임은 되도록 자제하고 3~4명 이하 인원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한인타운 인근 한인업체들의 임대료 감면은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뤼궈칭 홍차오전정부 당서기, 판리춘(范丽春) 홍차오전장 등 정부 관계자, 박상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박상민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 오명 상해한국상회 부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홍차오전정부와 상해한국상회는 앞으로 홍췐루 한인타운 안전과 발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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