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年夜饭’ 대신 ‘밀키트’가 인기

[2021-01-15, 11:59:28]
중국 전역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자 오는 춘절 연휴에 고향에 가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매년 춘절 연휴가 되면 온 가족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로 맞이하던 식사 ‘니엔예판(年夜饭)’ 풍속도 올해는 조금 달라질 전망이다.


15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가족끼리 조촐하게 집에서 니엔예판을 즐기려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상하이에서는 각종 니엔예판 밀키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부터 하반기부터 본토 확진자가 0명을 이어가면서 ‘코로나 종식’이라는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최근 들어 다시 본토 확진자 100명대가 시작되면서 각 지자체별로 ‘춘절에 고향방문 하지 않기’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 상하이의 맛집, 라오즈하오(老字号) 브랜드는 물론 체인 음식점, 신선식품 플랫폼 등에서 일제히 ‘니엔예판 밀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굳이 외식을 하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니엔예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이미 니엔예판을 예약했던 사람들도 밀키트로 변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의 방(方)씨는 원래 올해 춘절에 3가족이 함께 모여 니엔예판을 예약했지만 안전을 생각해 원래 예약한 식당에 밀키트로 변경 주문한 상태다. 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라오즈하오(老字号) 식당들은 중장년층이 선호했다. 上海老饭店,松鹤楼,宁波汤团店,杏花楼,新雅粤菜馆 등에서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고향 집밥이 그리운 젋은 층을 위해서는 허마센셩(盒马鲜生)에서 분리된 푸드코트 허마공방(盒马工坊)과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앱인 딩동마이차이(叮咚买菜)에서도 니엔예판을 위한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춘절을 보내는 타 지역 젊은이들을 위해 지역의 대표 음식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각 지자체 별로 ‘현지에서 춘절 연휴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는 가운데 상하이 인사국에서도 14이리 이와 같은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재 상하이에서 근무하고 있는 타지역 인력을 비롯해 상하이 시민들에게 춘절 연휴 타지역 이동 자제를 호소하는 내용이다. 상하이 인사국은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상하이의 춘절 행사를 즐기면서 상하이 음식을 맛보기” 등 상하이 내의 여행을 제안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본토 신규 확진자 135명…사흘째 100명↑ hot 2021.01.15
    中 본토 신규 확진자 135명…사흘째 100명↑ 중국 본토 내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
  • 상해한국주말학교 대면 졸업식 개최 hot 2021.01.15
    2020학년도 온라인 수업 마쳐상해한국주말학교(교감 박문주)가 지난 9일(토) 대면 졸업식으로 2020학년도 온라인 수업을 마쳤다. 2020년도 한 해 동안 텐센..
  • 상하이 택시기사 1만 4000명 코로나 백신 접종 hot 2021.01.14
    상하이에서 택시기사 1만 4천여명에게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고 14일 간간신문(看看新闻)이 전했다.지난 12일부터 창성(强生) 택시회사 관리자 및 택시..
  • 상하이, 8대 방역조치 발표 hot 2021.01.14
    상하이가 방문자 및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8대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13일 상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역병예방통제센터는 겨울철 및 봄철 상하이 방문객..
  • 상하이 新방역조치 발표, 자칫 '격리' hot 2021.01.14
    저위험지역 방문이라고 해서 결코 안심해서는 안된다.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절(구정)을 앞두고 잠잠하던 코로나19가 또다시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3.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4.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5.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8.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9.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10.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경제

  1.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2.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3.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4.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5.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6.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7.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8.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9.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10. 코리아 OHM, 中Sunny Tren..

사회

  1.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4.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5.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6.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7.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10.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6.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10.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