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기업의 성공열쇠 ‘사람’을 만드는 者

[2014-08-17, 05:00:00]

TODA한중인재개발원 최지성 원장

 

TODA한중인재개발원 최지성 원장
TODA한중인재개발원 최지성 원장
 
100여년 전, 이탈리아 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는 ‘20:80의 불평등 법칙’을 발견했다. 기업에서도 파레토의 20:80법칙을 여러 방면에 적용하고 있는데 특히 ‘인력’에 대해서는 어느 조직이든 20%의 우수한 인력이 기업 전체의 80% 이상을 해낸다고 말한다. 기업의 미래는 ‘인재’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여 큰 기업일수록 인재개발과 직원들의 역량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인재의 중요성에 눈을 뜬 재중 외자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조직 내 인재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인적자원개발)업무를 제공하는 TODA한중인재개발원 최지성 원장을 만났다.


최지성 원장은 1995년 톈진(天津)에서 첫 중국 생활을 시작한 소위 말하는 유학 1세대이다. 중국 현지대학에서 로컬문화와 적극적으로 융화하며 단순한 언어적 대화를 넘어 진짜 중국을 이해하고 싶었다고. 97년, 현재 일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2002년부터 교육과정들을 차근히 밟아왔다. 2007년 말, 서울에서 현재의 TODA한중인재개발원 오픈을 시작으로 상하이의 TODA도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TODA한중인재개발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추진하나?


재중 외자기업들이 부딪히는 주요 어려움 중 하나가 ‘높은 이직률’이다. 이문화에서 발생하는 직원 관리와 소통에서 어려움을 토한다. 토다는 재중 외자기업들이 앓고 있는 인력관리 및 개발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내 사원부터 중간관리자, 고급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한다.


지금껏 TODA가 관리해온 기업들을 크게 서비스와 제조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 업계의 인력들에 요구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예를 들어 제조업 사원에게는 ‘주인의식’이 중요하고, 서비스업에서는 ‘사람이 곧 자본’이라 할 만큼 중국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효과적으로 응대하고 판매하는 스킬 교육이 필요하다. 주재원과 같은 고급관리자들에겐 업계 구분 없이 한중 이(异)문화에서 더욱 필요한 리더쉽 발휘교육도 제공한다. 즉 직원들의 역량개발과 기업의 조직력 강화를 위한 HRD로서, 또 기업의 소통 통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TODA가 제공하는 HRD업무는 CS컨설팅 및 교육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


한국은 CS(고객만족)교육이 서비스 업종에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토다는 강사를 파견하고 끝나는 단순한 서비스 교육이 아닌 고객만족 ‘경영’에 더 큰 중점을 둔다. 기업과 소비자 양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필요로 하며 직원의 문제인지, 회사 시스템의 문제인지, 조직과 조직원을 위한 어떤식의 이상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인지 컨설팅과 코칭의 개념이다.


서비스컨설팅, 친절서비스up, 이문화 조직소통, 이문화 조직리더쉽, 중국 소비자공략, 중국직원과 소통 스킬과정, 리더쉽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업체의 상황에 맞게 구성하여 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CS교육은 토다의 전체 교육과정 중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할 수 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다. TODA만의 생존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앞으로의 발전 목표가 있다면?


한국사람으로 HRD업무 능력을 갖추고 한국과 중국은 오롯이 이해하여 강의할 수 있는 사람이 아직까지 많지 않다. 2007년 토다를 시작한 이후 4~5년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 중국에 대해 기존에 갖고 있던 사고의 틀을 스스로 깨뜨려가며 중국에 대해 다시금 배우려 했다. 제조업 공장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해가며 그들이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삶을 살아내는지 배우려 노력했던 그 시간들이 중국식 마인드와 소통방식을 제대로 배우게 했다.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는 말이 있듯, 지금껏 토다가 살아온 저력과 그간의 경험, 실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요구와 이상을 확실하게 해내가면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싶다. 또 최근 한국에서는 베트남 공장에 대한 업무요청도 들어오고 있어 올 10월부터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될 것 같다.


중국과 한국,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 사이에서 소통의 다리를 놓고 있는 최지성 원장은 말했다.


“외자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병원’의 역할로서 TODA가 성장하길 바란다. 또한 그 속에서 인재까지 찾아 발굴하는 포괄적인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공을 꿈꾼다.”

 

 

▷손현아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한국의 스티브잡스 꿈꾼다 ‘帮5买’윤여걸 대표 hot 2014.08.10
    중국 쇼핑검색사이트 ‘帮5买’ 윤여걸 대표   미국, 일본, 한국, 중국 4개국에서 5개 IT업체를 창업하고 성공시킨 사람이 있다. 현재는 중국 전자상거..
  • “우리 수산물, 품질과 안전으로 승부하겠다” hot 2014.06.29
    수협중앙회 중국 상하이 무역사무소 이정도 수석대표   중국과 우리의 인연은 길고도 질기다. 역사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너무나 가까운 한중 양국은 최근..
  • 中에 수산물 한류 노린다 hot 2014.06.27
    수협중앙회, 중국 첫 무역사무소인 상하이대표처 열어 앞으로 중국에서도 한국산 수산물 가공식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수협중앙회는 한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 Thank you for your love, Mak.. hot 2014.06.22
    제1차 상하이 CSR우수기업 ‘특별상’ 수상 아모레퍼시픽 차이나 김승수 상무 특별상 수상소람을 발표하는 아모레퍼시픽 차이나 김승수 상무   “아모레퍼시..
  • 한국 패션의류기업들의 중국 공략기 hot 2014.06.12
    [중국에서 만나는 우리기업-의류패션] 한국 패션의류기업들의 중국 공략기 최대 생산, 최대 소비국 中 패션 시장 프리미엄 전략 잘 통해   중국은 세계 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3.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4.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5.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8.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9.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10.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경제

  1.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2.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3.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4.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5.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6.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7.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8.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9.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10. 코리아 OHM, 中Sunny Tren..

사회

  1.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4.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5.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6.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7.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10.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6.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10.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