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중고품 거래 인기, 170조원 시장

[2018-06-20, 13:33:47]

중국에서는 재고 물품이 ‘돈’이 되는 중고시장 규모가 1조 위안(17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랑재경(新浪财经)은 18일 중국의 재고 물품 거래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阿里)와 징동(京东)이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전했다. 전자상거래와 자본의 결합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으며, 중고 소비 세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의 중고거래 플랫폼인 시엔위(闲鱼), 파이파이얼쇼우(拍拍二手), 좐좐(转转) 등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엔위는 알리바바 산하의 중고거래 앱이며, 파이파이는 징동그룹 산하의 전문 중고상품거래 플랫폼으로 지난해 12월 정식 오픈했다. 좐좐은 텐센트와 58그룹이 공동 투자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2015년 11월 정식 앱을 출시했다.

 

현재 파이파이얼쇼우에서는 거래되는 상품 종류 수는 115개에 달한다. 이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휴대폰, 컴퓨터 등의 전자제품이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제품은 시계, 가방 등의 고급 중고 물품이다.

 

중고 시장의 성장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엔위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2017년, 3C 전자제품(컴퓨터, 통신, 소비전자)의 중고 거래 이용으로 탄소배출량이 1억kg 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왕용랑(王永良) 파이파이얼쇼 총경리는 “최근 2년간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중고산업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전체 고객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통한 정보 해결 능력으로 상품 가격의 투명도와 유통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의 중고물품 거래 규모는 5000억 위안에 달하며,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그 규모가 1조 위안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급격한 성장 과정 가운데 중고 전자상거래 역시 신용시스템 구축 및 수익모델 혁신 등의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시속 1500km 슈퍼 고속철 개발 hot 2018.06.20
    중국이 '고온 초전도 자기부상+진공관'기술을 통해 슈퍼급 고속철 개발연구에 몰두, 현재 시속 1500km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20일 과기일보(..
  • ofo, 즈마크레딧 이용한 보증금 무료 서비스 없앤.. hot 2018.06.20
    공유 자전거 오포(ofo)가 즈마크레딧(芝麻信用)을 활용한 무료 보증금 서비스를 철회하고, 모든 이용객에게 보증금 199위안을 납부토록 한다. 해방망(解放网)의...
  • 위안화, 2020년 글로벌 기축통화의 8.5% hot 2018.06.19
    중국의 위안화가 2020년에 이르러 글로벌 기축통화의 8.5%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
  • 구글, 징동에 6082억원 투자 hot 2018.06.19
    합작통한 해외시장 개척 구글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京东)에 5억5000만 달러(6082억원)를 투자한다. 망이지능(网易智能)은 18일 다수의 해외언론 보도..
  • 차이나랩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 상하이 개최 hot 2018.06.16
    中 시장, 무덤인가? 기회인가? ‘사드 문제’로 잔뜩 움츠렸던 중국 비즈니스 현장에 활기가 돋기 시작했다. 잠시 멀어졌던 중국,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4.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5.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6.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7.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8.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9.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10.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3.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4.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5.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6.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7.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8.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9.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
  10.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사회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4.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5.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6.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7.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8.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9. 上海 전국 유일 ‘신생아 치료 센터’..
  10.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4.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7.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5.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봄날의 ‘서호’를 거닐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