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중국 실버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제14회 중국(충칭) 실버산업 박람회 참관기

[2019-11-27, 09:18:49]

- 노년인구 급증으로 중국 실버산업 지속적인 성장 예상, 중국 실버산업의 발전 방향은 '스마트 실버산업' -

 - 건강 · 케어 중심의 실버산업과 더불어 문화 · 여가생활 중심의 실버산업 수요 증가 -

 

□ 박람회 개요

 

  ○ 주요 현황

 

 자료 : 제14회 실버산업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 박람회 특징

 

  ○ 실버산업의 모든 것을 다룬 제14회 중국(충칭) 실버산업 박람회

 

 자료 :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 제14회 중국(충칭) 실버산업 박람회는 '산수의 도시 · 아름다운 땅 · 노년에도 모두 즐기자 (山水之城•美丽之地•享老之都)'를 주제로 개최되었음.

    - 전시뿐만 아니라 실버산업에 관한 학술교류, 정책분석, 투자유치 등의 포럼이 진행되었으며, 체험, 경진대회의 활동이 진행되어 보다 관객 친화적인 박람회가 개최됨.

   - 국제관 내에 싱가포르, 일본, 미국, 독일, 캐나다 등 9개국이 박람회에 참가하여 해외의 실버산업 현황과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충칭을 비롯하여 구이저우성, 장쑤성, 베이징, 상하이 등 29개 도시에서 각 지역의 실버산업 현황을 전시하였음.

 

  ○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 2019 좋은 생활 카니발

    - 전시회 기간 동안 '2019 좋은 생활 카니발(2019美好生活嘉年华)'이 진행되어 충칭 양로서비스 전문고문단 연례회의, 국제 양로 포럼, 충칭 양로 건강강좌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음.

    - 국제 양로 포럼에는 중국 노령협회 부회장, 세계은행 사회보장 경제학자가 참석하여 중국 노령 일자리 정책 및 중국 양로 서비스 시스템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였으며, 싱가포르 이캉의료보건그룹(新加坡宜康医疗保健集团) 총재가 참석하여 싱가포르 양로서비스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음.

    - 충칭 양로서비스 전문고문단 연례회의에서는 충칭 소재의 양로서비스 전문가 및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충칭 양로산업의 미래에 대한 중점 논의가 있었으며, 충칭 양로 건강 강좌에서는 건강 지식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다수 진행되었음.

 

□ 박람회 현장 정보

 

  ○ 분야별 실버산업 현황을 볼 수 있었던 전시장
 

 

 자료 : 老博会 배부 팸플릿

 
    - 전시장은 크게 실내 전시장과 실외 전시장으로 나뉘어 진행됨.
    - 실외 전시장에는 충칭 소재 일부 지역관과 병원의 부스를 꾸려 의료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쑥뜸을 하는 등 체험 위주의 활동이 주를 이루었음. 실외 전시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공연 및 건강관련 강좌가 진행되었음.
    - 실내 전시장에서는 혁신 양로, 스마트 양로, 행복한 양로를 테마로 구역을 나누었으며, 국제 국내 양로기구, 각 성 및 시의 의료 양로시설, 재활 의료, 간호 서비스, 숙박형 양로시설, 노년 금융, 스마트 양로와 문화 양로 등의 노년산업과 관련된 영역에서의 참여가 이루어짐.
    - 다양한 전시관 중에서도 국제 전시구역과 스마트 양로 전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특히 스마트 양로 전시관은 중국전신(中国电信)과 알리운(阿里云)이 협력하여 만든 전시관으로 미래 양로 전시구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 국제 전시구역

 자료 :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 국제관에는 싱가포르, 일본, 미국,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이스라엘 등 9개국에서 참가함.
    - 양로 의료상품,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시스템, 세포 림프종 의학관리 스마트화, 양로자문 및 양로교육 등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짐.
 
  ○ 미래 양로 전시구역
    - 미래 양로 전시구역은 스마트 양로 빅데이터 전시구역, 사회 양로 서비스센터 체험구역, 재택 양로 체험 구역으로 나뉨.
    - 스마트 양로 빅데이터 전시구역에서는 모든 시의 양로 지도와 양로 빅데이터를 발표하였으며, 충칭의 스마트 양로 플랫폼 기능을 선보였음.
    - 사회 양로 서비스센터 체험구역에서는 3D 양로, VR 여행에 대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실버산업의 색다른 분야를 보여주었고 시민들은 상호작용형 체험을 할 수 있었음.

 자료 :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 재택 양로 체험구역은 세부적인 양로환경을 조성하였음. 거실은 '오락'을 주제로 하여 노년 대학 리소스, IPTV,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구비하여 상호작용 형식의 설비를 구비하였음. 침실은 '건강'을 주제로 하여 스마트 매트리스와 스마트 거울을 설치하여 건강 빅데이터 모니터링, 방 환경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 주방과 화장실은 '간편, 민첩'을 주제로 하여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시스템을 갖추었음.
 
  ○ 실버산업 박람회 인기 전시상품

 자료 : KOTRA 충칭 무역관 촬영

 
    - 미래 양로 산업에 대한 인기와 함께 이미 출시된 실버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이동식 목욕차와 높이 조절식 변기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재활 치료 목적의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았음.
 
□ 전망 및 시사점
 
  ○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확대 중인 실버산업 규모
    - 중국 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임. 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초과하였으며 2017년에는 11%를 돌파하며 고령사회* 진입의 전 단계에 놓여있음.
   *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일 경우 고령사회, 20%가 초과할 경우 초고령사회임.
 
중국 65세 이상 인구 비율

 자료 : 中国产业信息

 
    - 노년 생활용품, 노년 가정 서비스업, 노년 부동산 산업, 노년 보험, 노년 여행업, 노년 자문서비스업 등 고령 인구를 타깃으로 한 산업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시장규모 역시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 충칭시 양로서비스 협회 회장 郭小忠은 "현재 노년산업은 '다차원', '다원화', '다양화'된 양로서비스 수요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언급하며, 실버산업의 발전 방향을 시사했음.
    - 중국 내 양로산업 시장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8조 5천억 위안을 돌파하고, 2024년에는 10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2010~2020년 중국 양로 산업 시장규모


자료 : 前瞻产业研究所
 
  ○ 다양한 협약 체결 및 충칭시 양로 산업 청사진 마련
    - 충칭은 랴오닝성(辽宁省), 상하이시(上海市), 산둥성(山东省), 쓰촨성(四川省), 장쑤성(江苏省)과 함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를 초과하여 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임. 현재 충칭시는 《충칭 양로 서비스 발전 청서(重庆养老服务发展蓝皮书)》를 발표하였고 실버산업 양성 및 유치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됨.
    - 실버산업 박람회 기간 중 《도시기업 연동 브랜드 양로프로젝트 전략 합작 협의(城企联动品牌养老项目战略合作协议)》, 《스마트 건강 양로 서비스 플랫폼 프로젝트 합작 동의서(智慧健康养老服务平台项目合作意向书)》, 《양로 전략 합작 협의(养老战略合作协议)》, 《카이저우구 지역사회 양로서비스 운영 프로젝트(开州区社区养老服务运营项目)》등 총 23개의 프로젝트 협약이 체결되었고, 체결 금액은 375억 위안에 달함.
 
  ○ 실버산업 박람회를 주최한 중국 사회복지·양로서비스협회 관계자는 충칭무역관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2005년 실버산업 박람회가 개최된 이래로 전시회 참가 영역이 넓어졌으며, 전시내용이 풍부해지는 등 중국 실버산업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다음 전시회에서는 서부지역을 기반으로 전국,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수준으로 노년과 장애인 재활산업을 다룰 것이며, 전국의 동등한 양로 서비스 지원을 위하여 교류와 합작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힘.
 


자료 : 本地宝, 中国产业信息, 前瞻产业研究所, 제 14회 실버산업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KOTRA 충칭무역관 자료 종합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2.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3.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4.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5.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6.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7.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8.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9.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10.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경제

  1.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2.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3.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4.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5.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6.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7.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8.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
  9.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10.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사회

  1.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2.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3.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4.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5.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6.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7.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8.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9.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5.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6.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