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산 친환경·유기농 제품 과연 믿을 수 있을까?

[2015-08-21, 14:10:52] 상하이저널
가짜 달걀, 폭발하는 수박 등 중국에서 발생하는 별의별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접할 때마다 ‘과연 중국에서 계속 살아도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함이 커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비싸지만 조금 더 깨끗해 보이는 제품을 구매해 보기도 하지만, 이렇게 조금 더 ‘깨끗해 보이는’ 제품이 과연 믿을 만한 것인지, 사실 내용물은 중국 시장과 별 차이가 없는데 ‘정갈하고 깨끗하게’ 포장만 한 것에 돈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 역시 든다. 이는 비단 한국인들만의 걱정이 아니었으니, 중국 음식에 대한 불안으로 시작하여 상하이에서 사업을 펼치게 된 외국인에 의해 깐깐하게 운영되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 판매 사이트를 소개한다.

 One
상하이 외국인 엄마들이 사랑하는 친환경 온라인 마트
케이트&키미
http://www.kateandkimi.com/

 케이트&키미 웹사이트

케이트&키미는 상하이에서 내 아이와 가족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안전한 채소를 찾아 헤매던 두 외국인 엄마 케이트와 키미 그리고 깐깐하고 열정적인 캐나다인 농산물재배자 리차드에 의해 설립되었다. 사업을 시작한 지는 2년 남짓 되었지만, 상하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현재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친환경 온라인 마트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케이트&키미가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니, 사이트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추천 상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케이트&키미 NPG 닭고기
케이트&키미 NPG 닭고기

케이트&키미 구스모 버섯
케이트&키미 구스모 버섯
 
케이트&키미 제품
케이트&키미 제품
 
케이트&키미
케이트&키미
 

•친환경 양송이 버섯 12元
깨끗한 토양과 정화된 물, 최신식 수입 농기계를 사용하여 서양식 지속 가능한 농법을 추구하는 구스토 농장의 채소는 그동안 중국 일류 호텔에만 납품됐지만, 이제 케이트&키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자이자 구스토 운영자, 캐나다인 리차드는 ‘원산지가 상하이면서, 외관이 깨끗하고 하얀 버섯’을 구매했다면 그 버섯은 100% 표백한 버섯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케이트&키미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구스토 버섯은 산동에서 재배한 것으로, 화학 처리 및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임을 자랑한다.

•무항생제, 무호르몬 닭 39~49元(부위별 상이)
NPG(무항생제, 무로흐몬 닭) 제품은 케이트&키미를 이용하는 어머니 고객층이 가장 열광하는 제품이다. 지난 4월에 실린 한국경제 뉴스에 따르면 상하이 지역 아동 1 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변검사를 한 결과 58%에서 식품을 통해 섭취된 항생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항생물질은 장기간 체내에 잔류하면 어린이 성장 발육에 악영향을 끼치고, 내성이 생겨 치료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무항생제 식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케이트&키미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NPG 제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사이트이다. 일반 닭고기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이 단점이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 또는 아이 이유식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Two
엄선한 유기농 재료만 사용

베이비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
베이비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
 
베이비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
베이비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
 
베이비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
베이비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
 
베이비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
베이비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
 
베이비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
베이비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
 
미국 시카고에서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검사였던 Jodi는 다른 한 편으로는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드는 달콤하고 맛있는 컵케이크 가게를 차리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상하이로 삶의 터전을 옮긴 후, 안전하고 깨끗한 간식거리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지면서 작고 귀여운 컵케이크 가게를 오픈했다. 베이비 케이크의 모든 컵케이크는 품질을 검증받은 수입 및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하여 그녀만의 홈 레시피를 따라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진다.

•레드 벨벳 컵케이크 1개 25元
베이비 케이크의 최고 인기메뉴는 바로 레드 벨벳 케이크. 초콜릿 케이크 의 일종이지만 너무 달지 않아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 간식 메뉴로도 안성맞춤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레드 벨벳 컵케이크는 초콜릿 케이크의 일종으로 촉촉한 시트 그리고 그 위에 얹은 크림치즈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달콤한 풍미를 준다. 훌륭한 맛뿐 아니라, 모양도 너무 사랑스러운 베이비 케이크는 받아보는 순간 만든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컵케이크다. 현재 음식 배달 온라인 사이트 – 밀베이(Mealbay.net)에서 베이비 케이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Three
환경친화 세정제품
Soapnut Republic
www.soapnutrepublic.com
솝넛리퍼블릭
솝넛리퍼블릭
 
솝넛 리퍼블릭은 귀여운 두 딸과 상하이에서 사는 뉴질랜드 출신 Bobby Mitchell과 호주인 Kim Gilliland 부부가 자부심을 갖고 운영하는 곳이다.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으며, 품질과 안전에 있어 절대 그 어느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솝넛 리퍼블릭은 손 세정제에서부터 식기 세제, 채소 및 과일용 세제 등 다양한 친환경 세정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정용 세제를 만들기 위해 신체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가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환경친화적이며, 인공적이지 않은 재료로 동일한 또는 그 이상의 세정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죠. 솝넛 리퍼블릭의 모든 제품은 저희 가족이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이며, 여러분께 자부심을 갖고 판매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 부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믿고 제품을 사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채소 & 과일용 세제50元
•핸드 워시(레몬그라스 향) 45元

모든 제품은 중국산 유기농 솝베리(Soap-nut berry) 추출물과 수입산 하인츠 비니거, 아로마 오일 등을 혼합하여 만든다. 인기 상품인 레몬 그라스 향 핸드 워시는 자주 사용해도 손이 건조해지지 않고, 향이 매우 좋아 자꾸만 손을 씻고 싶게 만들 정도다. 그 동안 채소 및 과일을 씻으면서 과연 잘 씻겨지고 있는 것인지, 농약에 대한 불안이 컸다면 솝넛 베리 채소 & 과일용 세제를 추천한다. 주재료로 사용하는 솝베리 추출물은 천연 계면활성제로, 환경친화적이며 저 자극성일 뿐 아니라 세정력이 우수해 가정용 세정제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최수정 객원기자(suechoi8888@gmail.com)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나다 기업 친환경 온라인마켓 케이트앤키미(kateandkimi.com)에서 한국 비즈니스 관리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 저널에서 자유기고가로 맛집 및 다양한 주제의 기획 기사를 기재하고 있다. 대학교 1학년때 친구와 함께 온 중국 여행을 계기로 상하이의 매력에 반해 불문과에서 중문과로 전과. 졸업 후 상하이로 삶의 터전을 옮겨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스웨덴 기업 EF잉글리시타운 상하이 오피스에서 온라인 마케팅 담당자로 4년 동안 근무했으며, 현재는 케이트앤키미에서 근무하면서 건강한 식생활과 웰빙 라이프 스타일을 상해 거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suechoi8888@gmail.com    [최수정칼럼 더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3.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4.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5.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6. ‘22대 총선’ 상하이가 주목하는 후..
  7.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8.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9.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10.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경제

  1.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2.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3. 테슬라, 중국서 내달부터 가격 인상…..
  4. 에어비앤비, 中 청명절 연휴 해외여행..
  5. 팀 쿡 “아이 러브 차이나!” 중국시..
  6. [차이나랩] 디디, 연간 실적 처음으..
  7. 농푸산천 중샨샨 회장, 4년 연속 중..
  8. 中 바이두, 아이폰16, MAC에 A..
  9. 하이디라오, 지난해 매출 전년比 34..
  10. 알리바바, 물류회사 '차이나오' 상장..

사회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3.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4.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5.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6.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7. 상하이총영사관 3월 30일(토) 민원..
  8. 中 ‘장원영 빙글 춤’ 따라하기 열풍..
  9. 손준호, 구금 10개월 만에 석방…..
  10. 홍콩 ‘팔달통’, 中 본토 300개..

문화

  1.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2. [책읽는 상하이 233] 연결된 고통
  3.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시작’과 ‘역사’..
  4. [책읽는 상하이 235] 우리에게는..
  5. [책읽는 상하이 234] 물고기는 존..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별이 된 헝..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곳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인생은 여행..
  4. [상하이의 사랑법 11] 사랑, 목숨..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아리랑이 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