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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입맛에 딱!’ 편의점 간식 다 모여라

[2016-05-06, 16:47:34] 상하이저널

중국의 편의점,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현지 먹거리와 한식메뉴가 공존하는 곳. 볶음밥, 샐러드, 스프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동네 골목 곳곳에 자리한 편의점에서 숨겨진 맛을 찾아보면 어떨까?

 

세븐일레븐(7-Eleven)
(홍췐루점 기준: 虹泉路888号 갤러리아 근처)

 

치즈 치킨 파니니(芝士鸡肉帕尼尼, 12元, 180g)
겉모습은 전문점에서 파는 것처럼 맛있어 보인다.

 


기자: 야채를 선호하지 않고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 맛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국물이 생긴다.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나을 듯 하다.
친구1:빵이 질기긴 하지만 육질이 부드럽고 고기에서 훈제 맛이 난다.
친구2:빵만 크고 속이 적어 먹기 불편하지만 치즈의 은은한 향이 고기의 잡내를 적당히 가려준다. 맛은 합격점이다.

 

후추 스테이크 주먹밥(黑椒牛排真饱饭团, 6.5元, 170g)
겉모습이 포장지에 있는 사진과 달라서 실망을 했다. 김이 조금 질척해서 손에 묻어난다. 고기, 야채 소량, 그리고 마요네즈 같은 소스로 구성이 되어 있다.

 


기자:  후추 냄새가 강하지만 고기 맛도 진하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친구1:불고기 소스 맛이 한국의 편의점 햄버거 맛이랑 비슷하다.
친구2:밥에 간이 안 되어 있고 고기도 적어서 평소에 간을 세게 해서 먹는 사람은 선호하지 않을 것 같다. 비닐봉지에 담겨있어 먹기 좀 불편하지만 싼 가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슬러쉬(思乐冰, 레귤러 5元, 라지 7元)
콜라맛과 청사과맛이 있으며 계산대에서 컵을 사서 직접 담거나 점원에게 부탁하면 된다. 콜라맛은 탄산이 빠져서 달고, 청사과맛은 데미소다를 시원하게 먹는 기분이다. 두 가지를 같이 마셔도 맛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5/10: 라떼 종류 두번째 잔 반값
        데리야끼 소스 치킨 스테이크(照烧鸡排, 125g): 18元/2개→15.3元/2개
        하겐다즈 바: 66元/2상자→39元/2상자
 ~5/24: 슬러쉬 라지사이즈 두번째 잔 반값(14元/2잔→10.5元/2잔)

 

패밀리마트(全家)
(롱이점 기준: 龙茗路2852号 구가상군 근처)

 

한식불고기 주먹밥(韩式烤肉大口饭团, 6.5元, 165g)
일반적인 삼각김밥보다 약 2배 크다. 속이 붉은데 맵지는 않다. 야채가 예상외로 많았고 고기는 얇고 작은 삼겹살 조각이다.

 


기자: 냄새만 한국풍의 냄새가 나고, 신맛이 조금 난다. 중국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나름 괜찮다.
친구1:처음에는 기름지고 부담스러웠지만 먹다 보니 계속 먹게 되는 맛이다.
친구2:양념이 제대로 버무려져 있지 않아서 맛이 따로 논다. 한식이라고 하지만 한국사람은 선호하지 않을 것 같다.

 

말차치즈 케이크(抹茶芝士蛋糕, 8.2元, 60g)
치즈케이크 향이 뚜껑을 열자마자 확 올라온다. 행복한 냄새다. 말차무스, 치즈케이크, 초코케이크, 삼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자: 달달한 치즈가 아니라 크림치즈맛으로 2% 부족한 듯 하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만족스럽다..
친구1:녹차 향은 안 나고 치즈향이 제일 강하다. 먹고나서 입안에 향이 남는 것 같다.
친구2:처음엔 치즈맛, 그 다음에는 녹차의 알싸한 맛이 살짝 나면서 마지막에 초코케이크 맛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아이스크림(6元, 초콜릿/바닐라/반반)
맛있는데 양도 많다. 콘이 꽤 긴데 아이스크림을 거의 바닥까지 채워준다. 바람직하다.  

 

 

기자: 초콜릿이 싼 초콜릿 맛이긴 하지만 콘이 얇고 고소해서 부담스럽지 않다. 옥수수 맛이 살짝 더 첨가된 시리얼 맛이다.
친구1:유분이 많아서 입안이 텁텁하다.
친구2:두 가지 맛을 동시에 먹으면 초콜릿 맛이 강하게 나는데 바닐라 맛만 먹어도 매우 달다.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 패밀리마트는 매달 많은 이벤트를 하니 언제든지 싼 값에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로손(LAWSON)
(구베이신취점 기준: 水城南路鹿特丹花园C2楼 완커광장 근처)

 

티라미수(提拉米苏, 8.5元, 65g)

 

 

기자: 실제 제과점에서 파는 티라미수와 비슷하다. 프리미엄이라는 문구가 붙여져 있는데 정말 프리미엄에 걸맞은 맛이다.
친구1: 빵이 무척 부드럽다. 하지만 크림이 너무 두텁고 촉촉해서 크림 맛만 날 때도 있다.
친구2: 새로 출시된 상품인 만큼 티라미수의 특징을 잘 잡은 것 같다.

 

삥씬 케이크 오리지널(冰心蛋糕原味, 7.9元)
핫케이크 안에 생크림이 있다. 

 

 

기자: 생크림이 많이 들어있어 눈에 띈다. 편의점 제과치곤 고급스러운 맛이다. 냉장고에 있다가 나와서 생크림이 딱딱할까 걱정했지만 촉촉했다.
친구1: 케이크의 보이는 부분만 생크림이 있는 줄 알았는데 속에도 많아서 살짝 느끼했다. 하지만 커피나 우유와 함께 먹는다면 살살 녹을 것 같다.
친구2: 빵이 부드럽고 집에서 만든 것처럼 맛있다. 하지만 3개 정도 먹으니 느끼하다.

 

딸기모찌(冰皮月亮蛋糕超多馅草莓, 8.9元, 80g)
딸기 맛 생크림 밑에 빵이 있다. 좋은 디저트다. 

 

 

기자: 위 부분이 생크림이라 잘못 누르면 모찌 모양이 부서질 수도 있어서 조심조심 먹어야 했다.
친구1:평소 단 것을 좋아하진 않는데, 많이 달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친구2:쫀득쫀득한 우리의 찹쌀떡과는 달리 부드럽다. 싼 편은 아니지만 지갑이 열리는 맛이다.

 

고등부 학생기자 강민혜(상해한국학교 11), 최연우(상해한국학교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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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저스 2016.05.09, 09:54:47
    수정 삭제

    오.. 완전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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