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하이난 ‘투기 열풍’에 부동산 긴급 통제 발표

[2018-04-23, 10:27:26]

중국 당국이 자유무역항 건설 계획으로 투자 열풍 불고 있는 하이난성(海南省)에 긴급 부동산 규제 방침을 발표했다.

 

하이난성은 22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규제 방침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신화망(新华网)은 전했다.

 

22일 저녁부터 하이난성 전역에 구매 제한을 실시하며, 비(非)호적 주민 가구가 구매제한 지역에 주택을 사려면 반드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반드시 하이난성에서 24개월 이상 개인소득세 혹은 사회보험료 납부 증명이 있어야 한다.

 

하이난성이 발표한 통지에 따르면, 이번 구매제한 조치는 기존의 구매제한 정책을 성 전체로 확대, 강화했다.

 

우즈산(五指山), 바오팅(保亭), 츙중(琼中), 바이샤(白沙)의 4개 중부생태핵심구에 건설되는 주택은 해당 지역 주민 가구에게만 판매가 허용된다. 또한 하이커우(海口), 싼야(三亚), 징하이(琼海) 지역은 이미 구매제한을 실시해 비호적 주민 가구의 주택 매입시 반드시 최소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하이난 성에서 60개월 이상 개인소득세 혹은 사회보험료 납부 증명이 있어야 한다.

 

이들 지역 이외 비호적 주민 가구의 주택 매입시에는 반드시 최소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하이난 성에서 24개월 이상 개인소득세 혹은 사회보험료 납부 증명이 있어야 한다.

 

이번 통지 발표 이후 하이난 성으로 호적을 옮기는 주민은 1주택까지만 구입할 수 있으며, 반드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 이상이 하이난성에서 24개월 이상 개인소득세 혹은 사회보험료 납부 증명이 있어야 한다.

이외 대출제한 및 양도제한도 엄격히 시행한다. 비호적 주민가구의 주택 구입시 선납금 신청 비중은 70%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구매 후 5년간 판매가 제한된다.

 

예매허가증을 취득한 분양주택 프로젝트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모든 매물을 한번에 정찰가에 판매해야 하며, 나누어 분할 판매가 불가능하다. 분양주택 가격 등록(备案)을 마치면 6개월 안에 가격을 올릴 수 없다.

 

중국 하이난 성은 베트남, 필리핀 등과 인접한 3만4천㎢ 면적의 섬으로 최근 중국 정부가 2035년까지 자유무역항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몰려 아파트, 상가, 토지 등의 구매 열풍이 일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4.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5.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6.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7.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8.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9.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10.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3.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4.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5.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6.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7.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8.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9.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
  10.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사회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4.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5.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6.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7.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8.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9. 上海 전국 유일 ‘신생아 치료 센터’..
  10.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4.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5.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6.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5.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봄날의 ‘서호’를 거닐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