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중국-홍콩 CEPA 서비스무역협의 수정안 체결

[2019-12-11, 09:32:25]

- 중국, 홍콩 최대 서비스 무역 파트너로서 무역 총액 39.2% 차지 -

- 중국 서비스 시장장벽을 더 낮추기 위해 22개 분야에 보완 조치 추가 -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CEPA)
 - 중국과 홍콩이 2003년에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이며, 상품무역(Trade in Goods), 서비스무역(Trade in Services), 투자(Investment), 경제기술(Economic and Technical Cooperation) 등의 4분야를 포함함. 이는 중국의 시장에 대한 장벽을 낮추며 중국과 홍콩의 장기적인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서비스무역협의 (Agreement on Trade in Services)
 - 2015년 11월 27일에 채결했으며 2016년 6월 1일부터 발효되었음. 관광, 건축, 법률, 금융 서비스 등의 50개 서비스 분야에 대해 포괄적 개방조치가 이뤄지며, 홍콩 서비스 제공자들이 특혜 대우를 받아 중국 시장으로 진출 가능함. 

 

□ 홍콩 서비스 수출입 총괄

 

 자료: 홍콩무역발전국(HKTDC)

 

  ○ 홍콩 2019년 1-9월의 서비스 수출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여 8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하락하여 587억 미달러로 집계됨.

 

  ○ 2017년 기준 홍콩의 주요 서비스 수출국 순위는 중국 (39.9%); 미국 (14.3%); 영국 (8.2%); 일본 (4.3%); 싱가포르 (4.2%)이었음. 대 한국 수출액은 전체의 1.6% 비중으로 10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1.1% 감소해 1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됨.

 

  ○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sation)에서 서비스 수출 총액 기준으로 매기는 순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홍콩이 전 세계 총 수출액의 2.0%인 1,143억 달러 규모로 15위를 차지했음. (1위: 미국 8,080억 달러,  2위: 영국 3,810억 달러, 3위: 독일- 3,370억 달러)

 
□ 홍콩의 대중국 서비스 수출입 현황

 

  ○ 2017년 기준, 중국은 홍콩의 최대 서비스 무역 파트너이며, 690억 달러의 시장규모로 전체 서비스 무역의 3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4% 증가함. 그중에 57.6%는 서비스 수출이고, 전년 대비 4.7% 상승함. 수입 총액은 42.4%이며 전년 대비 3.2% 증가함.

 

  ○ 홍콩 대중국 서비스 수출 산업 분류
 

 자료: 홍콩 통계청

 

    - 2017년 대 중국 서비스 수출 중, 1위인 관광업은 258억5000만 달러로 전체의 65%를 차지했음. 2위를 차지한 물류업은 81억4000만 달러로 20.5%, 3위인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업은 24억1000만 달러로 6%를 차지했음.

 

  ○ 홍콩 대 중국 서비스 수입 산업 분류
 

 자료: 홍콩 통계청

 

    - 2017년 대 중국 서비스 수입 중 1위인 제조 서비스업은 117억1000만 달러로 전체의 40%를 차지했음. 2위인 관광업은 72억8000만 달러로 24.9%를 차지했으며, 3위인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업은 42억2000만 달러로 14.4%를 차지했음. 


□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서비스무역협의 현황

 

  ○ 2015년 CEPA 서비스무역협의 체결 개요

    - 중국과 홍콩 간의 서비스무역 장벽을 낮추고 더 자유로운 교류를 실행하기 위해 중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와 홍콩 정부는 2015년 11월에 CEPA 서비스무역협의를 체결했음. CEPA 서비스무역협의는 검사 인증, 금융, 법률, 건축 및 공사,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업 등의 다양한 서비스 영역을 포함함.

    - 이를 통해 홍콩 기업들이 더 쉽게 중국 시장에 진출 및 업무 확장을 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전문 서비스 제공자들이 중국에서 개업 자격을 취득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

    - 2019년 10월까지 3,289개 홍콩 법인은 ‘홍콩 서비스 제공자’(Hong Kong Service Supplier) 증명서를 받았으며 총 1,897개사는 CEPA 협의하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인*으로 승인되었음. 그중에 가장 인기 있는 분야는 물류, 소매, 항공운송, 인력 제공과 광고 서비스업임.

    * 홍콩 법인은 ‘홍콩 서비스 제공자’ 증명서를 발급받은 후에 중국 CEPA 관련 부서에 CEPA 서비스 제공 신청을 한 뒤 CEPA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2019년 수정안 주요 내용

    - 홍콩 정부는 CEPA 서비스무역협의 실행 현황을 점검하고, 서비스 업계와 지속적인 논의를 실시하여 향후 필요한 개혁 내용을 선별 및 확인함. 2019년 초부터 중국 서비스 시장 개방폭을 넓히고자 중국 상무부와 협상을 시작해 추가적인 조치를 제정했음. 

    - CEPA 서비스무역협의 수정안은 2019년 11월 21일에 체결했으며 2020년 6월 1일부터 발효될 것임.

    - 수정안은 중국 서비스 시장의 진입 장벽을 더 낮추기 위해 법인 설립에 대한 요구자본 및 주주자본 비율(Equity Ratio) 완화, 업무 범위 확대, 전문직의 자격요건 취득 완화 등의 여러 분야에 대해 조건 완화 조치를 확대했음.

 

  ○ 수정안 분야별 주요 보완 조치
 

 

 자료: 홍콩무역산업국 (Trade and Industry Department)

 
□ 시사점
 
  ○ 새로운 기회
    - 지속적인 경제 둔화 및 경기 침체로 인해 홍콩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었음.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홍콩 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6,760억 홍콩달러(약 886억 달러)로 2.9%가 감소했음.
    - 홍콩총상회(Hong Kong General Chamber of Commerce) 회장 아론 하리레라(Aron Harilela)가 언급한 바와 같이 CEPA 수정안은 중국 시장의 진입 장벽을 한걸음 더 낮추어 홍콩 서비스 업계 및 제공자들이 업무 수행 범위를 넓히고 더 쉽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함. 특히 홍콩 시위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홍콩 비즈니스 업무에 영향을 끼쳤으며, 규제완화로 인해 새로운 기회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 중국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서의 홍콩
    - 홍콩공업총회(Federation of Hong Kong Industries) 회장 다니엘 입(Daniel Yip)은 CEPA는 홍콩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했으며, 해외 기업들도 홍콩을 발판 삼아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판단함. 이번 수정안을 통해 홍콩의 글로벌 금융허브 및 중국 시장 진출에 기반의 지위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2018년 기준, 홍콩은 중국에 가장 큰 해외 투자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54%를 차지했으며, 8조6000억 홍콩달러(약 1조1000억 달러)에 달했음. 해외 투자자들이 홍콩에서 법인을 설립해 CEPA가 제공하는 특혜를 받아 방대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음.
 
 
자료: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 HKSAR Trade and Industry Department, HK01, 홍콩 통계청, KOTRA 홍콩무역관  종합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2.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3.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4.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5.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6.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7.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8.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9.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10.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경제

  1.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2.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3.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4.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5.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6.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7.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8.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
  9.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10.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사회

  1.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2.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3.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4.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5.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6.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7.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8.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9.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5.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6.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7.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