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테슬라, 또 원인모를 급발진(?) 사고

[2020-09-07, 15:12:52]

지난 6일 쓰촨성에서 테슬라 차량 한대가 승용차 두대와 길가던 행인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수의 차량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6일 신문방(新闻坊)이 보도했다.


테슬라 운전자 리우(刘. 여성. 51세) 씨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 마약 흡입 등 가능성은 배제됐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5시간 후 테슬러 측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사건 현장에 전문인원을 급파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동차 고장은 없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테슬러의 공식 입장과는 상관없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테슬라 차체 결함'에 대한 의혹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2년동안 유사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인 모를 테슬러 차량 사고는 상하이에서만 수차례 발생한바 있다. 올 8월 테슬러 한대가 주유소로 돌진해 2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는데 당시 운전자는 "어떻게 된 일인지 나도 모르겠다"면서 어안이 벙벙해 했다. 또 4월에는 주차장에 주차된 테슬라 차량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 주변에 주차된 차량까지 태우는 일이 있었고 1월에는 눈 깜짝할 사이에 난간을 들이받고 강물 속으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 당시 사고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량이 앞으로 돌진하면서 강물 속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올 6월 난창에서도 테슬라 차량 한대가 전복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운전자는 "차량이 갑자기 시속 127킬로미터로 올라갔다"면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대로 흙무지와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 측은 "테슬러 자동차 설계원리에 따르면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고 스스로 가속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면서 "정부 부문이 자동차 데이터에 근거해 사고 원인을 규명 후 판단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2.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3.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4.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5.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6.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7.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8.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9.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10.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경제

  1.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2.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3.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4.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5.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6.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7.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8.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
  9.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10.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사회

  1.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2.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3.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4.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5.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6.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7.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8.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9.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5.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6.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7.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