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잠복기 최장 34일•감염경로 불명 환자 발생

[2020-02-17, 17:27:36]

최장 잠복기간, 감염경로를 특정할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해 역병 통제에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다.

 

17일 CCTV 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허난성(河南省)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15명 환자 가운데서 두명은 잠복기간이 길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며 확진이 어려운데가 강력한 전염력까지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우(吴)씨 남성은 1월 14일 우한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지 34일이나 지나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우 씨는 코로나19 테스트를 3차례나 받았으나 앞 두차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우씨는 감염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28일 병원 입원 후 19일이나 지나서야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동안 우 씨가 접촉한 10명 가운데서 두명은 확진판정을 받았고 세명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관찰 중이다. 

 

또 다른 확진자 닝(宁)씨의 경우,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우한에서 병치료 후 돌아온 장인을 돌보다가 올해 1월 31일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후 채소시장 두번과 약방에 한번 다녀온 게 전부였다. 

 

그런데 2월 12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14일 병원을 찾은 후 격리치료를 받게 됐다. 

 

닝 씨는 장인과 접촉 후 94일이나 지나서야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위생당국은 닝씨에 대한 감염경로 추적에 나섰으나 확인이 어렵다는 결론이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후베이성에 거주, 여행했거나 후베이성 주민과 접촉한 경력이 있는 경우 , 격리 관찰기간을 현재의 14일에서 일주일 더해 21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3.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4.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5.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6. ‘22대 총선’ 상하이가 주목하는 후..
  7.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8.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9.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10.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경제

  1.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2.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3. 테슬라, 중국서 내달부터 가격 인상…..
  4. 에어비앤비, 中 청명절 연휴 해외여행..
  5. 팀 쿡 “아이 러브 차이나!” 중국시..
  6. 농푸산천 중샨샨 회장, 4년 연속 중..
  7. [차이나랩] 디디, 연간 실적 처음으..
  8. 中 바이두, 아이폰16, MAC에 A..
  9. 하이디라오, 지난해 매출 전년比 34..
  10. 알리바바, 물류회사 '차이나오' 상장..

사회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3.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4.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5.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6.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7. 상하이총영사관 3월 30일(토) 민원..
  8. 中 ‘장원영 빙글 춤’ 따라하기 열풍..
  9. 손준호, 구금 10개월 만에 석방…..
  10. 홍콩 ‘팔달통’, 中 본토 300개..

문화

  1.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2. [책읽는 상하이 233] 연결된 고통
  3.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시작’과 ‘역사’..
  4. [책읽는 상하이 235] 우리에게는..
  5. [책읽는 상하이 234] 물고기는 존..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별이 된 헝..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곳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인생은 여행..
  4. [상하이의 사랑법 11] 사랑, 목숨..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아리랑이 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