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완커, 시가총액 글로벌 1위 부동산기업 등극

[2018-01-17, 16:12:44]

 

 

 

중국 부동산 기업 완커(万科)가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부동산 기업으로 우뚝 섰다.

 

16일 부동산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완커는 주가가 8.39% 급등했다. 완커는 주당 40.20위안을 기록해 6개월 만에 두 배로 껑충 뛰었다고 매경망(每经网)은 전했다. 완커의 시가총액은 4438억 위안(74조원)으로 시가총액 규모 세계 1위 부동산업체로 등극했다.

 

올해 들어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가 크게 오르면서 시총이 1000억 위안을 웃도는 부동산 기업수가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 부동산평가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액이 1000억 위안이 넘는 부동산 업체는 18곳으로 2016년 보다 5곳이 늘었다. 미국의 시총 1000억 위안 이상 규모의 부동산 기업은 14곳이다.

 

지난해 부동산업체의 판매액 순위를 살펴보면, 벽계원(碧桂园)은 5500억 위안으로 1위를 기록했고, 완커와 헝다(恒大) 모두 5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외 롱창중궈(融创中国), 바오리띠찬(保利地产), 뤼디홀딩스(绿地控股) 세 곳의 판매액은 모두 3000억 위안을 웃돌았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와 거품 해소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지난해 부동산 상장사의 실적 개선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쥐부동산 산하 커얼루이(克而瑞)연구센터는 “지난해 중국 부동산기업 판매액 상위 20위 업체의 연간 매출 상승률은 평균 63%, 자본 증가율은 평균 5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완커의 주가 상승으로 가장 큰 혜택을 입은 주인공은 바로 바오넝(宝能) 그룹의 야오전화(姚振华) 회장이다. 그는 지난 2년간 완커의 지분 전쟁에 휘말려 들었지만, 야금야금 지분을 매입해 보유해 왔다. 현재 그가 챙긴 이익은 600억 위안(9조9600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지금 떠나는 온천여행 '그뤠잇!' hot 2018.01.20
      상하이 타이양다오리조트(上海太阳岛旅游度假区)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  그렇다면 타이양다오리조트가 적격이다. 지하..
  • 中 유치원생 학원 연회비 4~5만元 hot 2018.01.17
    사교육비에 부모 허리가 휘청대는 현실은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각 학원가의 연회비 갱신기간이 다가오면서 교육비로 4~5만 위안(830만원)을 소비하는 가정이..
  • 화물차에서 떨어진 돼지, 교통사고 책임은? hot 2018.01.17
    터널 안을 달리던 화물 차량에서 돼지 한 마리가 떨어지면서 2건의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충칭(重庆) 완카이고속난산터널(万开高速南山隧道)을 지나던 화물 차량에서 화..
  • 中 한달 새 감기환자 4배 급증 hot 2018.01.17
    최근 중국 병원 곳곳은 감기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올 겨울 감기 환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17일 전했다...
  • 위챗 친구가 휴대폰 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hot 2018.01.17
    어느날 갑자기 위챗 친구가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가 사라졌다며 휴대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면? 대부분은 아무 의심없이 자신의 휴대폰번호를 알려주게 된다. 그런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3.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4.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7.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8.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9.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10.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경제

  1.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2.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3.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4.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5.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6.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7.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8.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9.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
  10.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사회

  1.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4.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5.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6.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7.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10.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6.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