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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中 2분기 경제성장률 6.9%, 예상치 웃돌아

[2017-07-17, 11:37:05]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7월 17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2분기 경제성장률 6.9%, 예상치 웃돌아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6.9%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4월~6월) 국내총생산이(GDP)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6.9%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6.8%)를 웃도는 것입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이 지난해 2분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2분기 연속 경제성장률 6.9%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분기 GDP 성장률도 6.9%로 나타나 1년 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이 목표로 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6.5%입니다.

2. 中 기업 2세, 5명 중 4명 “승계 원치 않는다”
중국 민간 기업 대부분이 최근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신망(中新网)은 182개 중국 우수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중 4명(82%)의 자녀가 “가업승계를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최근 ‘갑질(任性, 제멋대로 하다)’, ‘돈자랑(炫富, 재물을 뽐내다)’등의 단어가 기업 2세들의 꼬리표로 따라다니는 사회적 풍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기업 2세들이 부모의 회사를 물려받는 것이 더 이상 당연시 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포춘이 선정한 ‘신부호 500명’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민간기업 오너 연령이 50세가 넘은 곳은 67%입니다. 이는 곧 중국 내 300만 개의 민간 기업이 세대교체 문제에 직면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3. 中 이번엔 ‘공유침대’, 1시간에 2000원
자전거, 배터리, 우산, 농구공, 세탁기, 명품백 공유 열풍에 이어 ‘공유 침대’까지 상하이에 등장했습니다. 지난 13일 우주선의 캡슐을 연상시키는 두 대의 공유 침대가 상하이 오피스 빌딩에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첫 선을 보인 공유 침대는 10평방미터 공간에서 위, 아래로 두 대 침대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최소 30분부터 이용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1분에 2마오(33원), 1시간에 12위안(2000원)입니다. 한달 패키지 구매 시 788위안(13만원)을 지불하면 됩니다.  
 
4. 中 가사도우미 산업 표준화 정책 발표
중국 가사도우미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표준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7개 부처는 ‘가사도우미 산업 확대와 수준 제고 행동방안(2017년)’을 발표했다고 13일 매경망(每经网)이 전했습니다. ‘방안’에 따르면 가사도우미 산업은 올해 영업매출 20% 이상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앞으로 △산업 현황 조사와 업계 표준 마련 △기업과 민간 연계를 통한 인력 풀 구성 △공유 데이터베이스 구축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을 통한 정보 소통 강화 △기업형 가사도우미 서비스기업에 대한 보조금 시범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5. 완커, 싱가포르 최대 물류업체 인수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기업인 완커(万科)가 이끄는 ‘중국 컨소시엄’이 싱가포르 최대 물류업체인 글로벌로지스틱자산(GLP)을 790억 위안(13조 227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6일 북경일보(北京日报)가 보도에 따르면, GLP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물류회사로서 최대 주주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가 약 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완커는 21.4%의 지분으로 GLP의 1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6. 애플, 중국에 첫 데이터센터 설립
애플이 중국에 첫 데이터센터를 설립합니다. 최근 애플은 중국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윈상수이저우(云上贵州)와 함께 10억 달러(1조 1286억원)를 투자해 중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4일 환구망(环球网)이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중국이 모든 데이터를 중국 내에서만 보관하고 당국의 보안성 심사를 받도록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로이터 통신은 “애플의 이번 결정은 외자 기업들이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각오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7. 상하이 쇼핑몰에 ‘남성 전용 쉼터’ 등장
상하이 대형 쇼핑몰 환치우강(环球港)에 남성들을 위한 전용 공간 ‘남편 쉼터’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쉼터에는 게임기가 설치되어 있어 여성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남성들이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고 1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남편 쉼터’를 바라보는 남녀간의 시선은 엇갈립니다. 남성들은 대부분 ‘환영’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여성들은 “서로 따로 시간을 보낼 거면 왜 굳이 같이 오겠느냐”, “남편 또는 남자친구와 함께 쇼핑하는 것은 내가 입은 옷에 대한 평가를 원하기 때문인데 각자 다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같이 쇼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씁니다. 현재 이 쇼핑몰 내에는 4곳의 쉼터가 시영업 단계로 무료로 개방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시설을 보다 확충해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8. 中 상반기 무역흑자폭 17.7% ↓
올해 상반기 중국의 상품무역 수출입은 13조 1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했습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과 수입은 각각 7조 2100억 위안과 5조 9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5%와 25.7%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1조 2800억 위안으로 증가폭이 17.7%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수출입 무역은 △일반무역 수출입 증가와 비중 상승 △기존 시장의 수출입 반등과 일부 일대일로 관련국 간 수출입 증가 △민간기업 수출입 비중 상승 △중서부 지역과 동북3성의 수출입 증가세 가속화 △기계•전력설비와 전통적인 노동집약형 제품의 수출 주도세 유지 등 특징을 보였습니다.

9. 中 자산가들 1인당 年 4300만원 선물비로 쓴다
지난해 중국 고액자산가들이 선물로 지출한 비용은 연평균 1인당 26만 1000위안(4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후룬연구원과 미디어엣지(MEC)가 공동으로 연평균 현금 수입이 417만 위안(6억 9900만원)인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선물횟수, 비용, 구입경로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1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조사결과 지난해 중국 고액자산가들이 선물한 횟수는 평균 34.4회로 주로 현금, 담배, 술, 차, 건강식품류를 구매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들 중 77%는 ‘지난해 고가의 사치품을 선물로 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선물비용은 연 31만 위안(52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0. 中 농촌 ‘남겨진 아이들’ 인지능력 심각
부모가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가 ‘남겨진 아이들(留守儿童)’의 인지능력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과학연구원 농업정책연구센터가 ‘남겨진 아이들’이 많은 산시성, 허베이성, 윈난성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지능 발달 지수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약 47~60% 아동의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농촌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환구망(环球网)은 도시 아동들의 해당 수치가 15%인 것을 감안하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중국사회과학원은 빈곤해소를 위해 고등교육과 의무교육뿐만 아니라 유아교육도 중요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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