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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올해 춘절에 대규모 이동 자제”호소

[2020-12-24, 11:22:13]

중국 최대의 명절이자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고된 2021년 춘절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곳곳에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선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춘절 대이동이 예고된 바 있다. 그러나 의학 전문가는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지난 23일 우한대한 중남 병원 우장이나 우한 레이선산(雷神仙)병원 왕싱환(王行环)원장은 “내년 춘절에는 제 2의 우한 사태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온 가족의 대규모 이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 인터뷰에서 밝혔다. 되도록이면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 지역처럼 작은 범위 내에서 움직여야 하며 특히 위험 지역 거주자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는 크리스마스, 중국에서는 춘절이 인구 이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나 냉동 식품 운송 종사자 등의 확진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전염병 유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외출을 해야한다면 반드시 N95 마스크나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특히 기차, 고속철, 지하철 등 밀폐된 공간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백신은 매우 안전하며 부작용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백신의 양이나 접종 순서는 중고등 위험 지역 거주자, 냉동제품 운송 관련 종사자, 국제 노선 승무원 및 도시 근로자, 발열 환자 전문 진료소 의사 등이 우선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의견에 대해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누리꾼은 “현재 거주지에서 춘절을 보내며 고향에는 가지 말자”, “지금 이 순간만 참자”라며 전문가 의견에 적극 찬성했고 일각에서는 “일년에 한번 가는 고향인데 안 갈 수 없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시골에 자식과 마누라가 있는데 안 갈 수 없다”며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고향 방문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춘절 연휴 기간을 앞뒤 조금씩 늘려서 인파가 몰리는 시간을 분산시키자”, “학생들 방학, 직장인 연휴, 공무원 연휴 등 순차적으로 하자”라며 중립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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