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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속 한국 식품 수요 급증…소주∙김치 수입 전년比 50%↑

[2020-07-08, 12:23:50]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여행길이 막히자 중국 현지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6일 쾌과기(快科技)에 따르면, 특히 컵라면, 김치, 진로 소주의 대중국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진로 소주 및 과일 소주의 중국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이어 올해 전년도 수출량은 총 2500만 병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이트진로의 과일맛 소주는 지난 2016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연 평균 성장률 98.6%를 보이며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진로 과일맛 소주가 전체 주류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도 6%에서 지난해 36%까지 급증했다.

 

진로 측은 “중국에서 80허우(80后, 1980년대 출생자)부터 00허우(22后, 2000년대 출생자)를 타겟으로 홍보한 ‘석류 소주’ 등 4가지 맛의 과일 소주 마케팅이 좋은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중국 젊은이들의 입맛을 저격하는 제품을 출시해 현지화 전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한국 컵라면과 김치 수출 성장률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 컵라면의 대중국 수출액은 5500만 달러(667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3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별로 보면, 중국으로 수출된 컵라면이 가장 많았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으로 수출한 컵라면 규모는 6700만 달러(8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50.9% 급증했다. 이 밖에도 한국 컵라면은 미국, 일본, 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의 수출 규모는 순서대로 36.5%, 52.9%, 51.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김치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중국으로 수출한 김치 규모는 순서대로 28.8%, 33%, 63.6%, 59.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5900만 달러(705억원)로 전년 대비 3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일본, 미국, 호주에 수출한 김치도 순서대로 26.9%, 52.6%, 92.9%로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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