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테슬라 모델3, 차키는 20만원 주고 사라? 中 누리꾼들 ‘발끈’

[2019-12-25, 10:11:27]
모바일 키를 지원하는 테슬라 모델3가 고가의 자동차 키 판매로 중국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4일 북경일보(北京日报)에 따르면, 최근 중국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판매를 시작한 모델3 차키 가격은 무려 1200위안(20만원)으로 차량과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한다.

이는 모델3가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이용한 모바일 키, 스캔용 카드 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현재 테슬라 모델3 구매 시 증정 목록에 차키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현재 서비스센터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3 차키는 실제 자동차 형상의 축소판으로 비접촉 진입, 원격 트렁크 개폐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차와 별도로 고가의 차키를 사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테슬라가 모델3의 차키를 없애는 혁신과 마찬가지로 최근 내놓은 1200위안짜리 차키 판매도 말도 안 되는 혁신”이라며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테슬라 관계자는 “모델3는 혁신적인 자동차 키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함을 제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차키는 깜빡하고 놓고 다니는 경우가 많지만 스마트폰은 항상 들고 다니지 않는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모델3의 모바일 키, 카드 키 방식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리 주차, 세차 등 타인에게 차를 맡기는 상황에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결국 이 같은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는 별도의 차키를 구매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현재 실제 차키 없이 모바일 키 등을 지원하는 차량은 손에 꼽는다. 모델3와 비슷한 가격대의 아우디, BMW, 링컨 등의 일부 모델도 전자 키 방식을 지원하고 있으나 차량 구매 시 두 개의 차키를 증정하고 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26일 올해 마지막 우주쇼 ‘부분일식’ 나타난다 hot 2019.12.25
    26일 올해 마지막 우주쇼 ‘부분일식’ 나타난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2019년 마지막 우주쇼인 부분일식이 나타난다. 24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베이징..
  • [코트라] [기고] 중국에서 산재사고 대처법 2019.12.25
    중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직원들의 산재(工伤)사고로 인하여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산재사고는 불가피하게 기업에 손실을 초래하게 되는데, 사전 예방과...
  • 루이싱커피, 중국 매장 수 스타벅스 넘어섰다 hot 2019.12.25
    루이싱커피, 중국 매장 수 스타벅스 넘어섰다 중국의 ‘스타벅스’라 불리던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드디어 진짜 스타벅스보다 많은 매장 수를 갖게 되었다..
  • 도이치 방크 “중국 경제 2020년부터 저점 반등” hot 2019.12.24
    도이치 방크 “중국 경제 2020년부터 저점 반등” 2020년 새해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해외 금융권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4일 신민..
  • AI 전공 순위, 中 칭화대 세계 1위 hot 2019.12.24
    AI 전공 순위, 中 칭화대 세계 1위 중국 대학들이 AI 분야에서 서양권 대학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뽑혔다. 2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CSrankin..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3.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4.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5.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6. ‘22대 총선’ 상하이가 주목하는 후..
  7.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8.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9.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10.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경제

  1.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2.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3. 에어비앤비, 中 청명절 연휴 해외여행..
  4. 테슬라, 중국서 내달부터 가격 인상…..
  5. 팀 쿡 “아이 러브 차이나!” 중국시..
  6. 농푸산천 중샨샨 회장, 4년 연속 중..
  7. [차이나랩] 디디, 연간 실적 처음으..
  8. 中 바이두, 아이폰16, MAC에 A..
  9. 하이디라오, 지난해 매출 전년比 34..
  10. 알리바바, 물류회사 '차이나오' 상장..

사회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3.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4.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5.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6.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7. 상하이총영사관 3월 30일(토) 민원..
  8. 中 ‘장원영 빙글 춤’ 따라하기 열풍..
  9. 손준호, 구금 10개월 만에 석방…..
  10. 홍콩 ‘팔달통’, 中 본토 300개..

문화

  1.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2. [책읽는 상하이 233] 연결된 고통
  3.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시작’과 ‘역사’..
  4. [책읽는 상하이 235] 우리에게는..
  5. [책읽는 상하이 234] 물고기는 존..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별이 된 헝..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곳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인생은 여행..
  4. [상하이의 사랑법 11] 사랑, 목숨..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아리랑이 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