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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회 정효권 회장, 교민들께 드리는 글
2012-09-20, 10:06:20 장똘뱅이
추천수 : 485조회수 : 5463
온바오 뉴스 펌글 - 9월 19일자
http://www.onbao.com/news.php?code=&mode=view&num=35550&page=

한국인회 정효권 회장, 교민들께 드리는 글

 중국 한국인회 관계자 및 교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제 7대 한국인회 회장 선거가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현임 회장으로서 완만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강 일한 후보의 회장 입후보 자격 시비로 출발하여 선거 진행 과정상 선관위와 현 회장과의 갈등, 현 회장 생각에 대한 선관위의 행동, 입후보간의 논쟁 등은 현 회장으로서 직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질책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이런 사유로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한국인회 활동에 대하여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한국인회의 존재 가치에 대하여 비난을 쏟아낼 때 묵묵히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수많은 본회 및 지역 한국인회 회장님 이하 임원님들 한인회 관계자 분들의 피 땀 어린 노력이 묵살되고 하찮은 것으로 희석되는 것이 정말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을 만든 진원지가 재 중국 한국인회라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진정으로 한국인회가 교민 사회의 구심점이 되고 중국에서의 한국인들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모든 한국인회 종사자들의 공통적인 생각이고 저의 생각입니다. 정의를 추구하고 바른 길로 가야 하는 것은 우리 삶의 보편적인 가치입니다. 이것은 재 중국 한국인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가 바른 길로 가지 않고 부끄러운 길로 접어들고 수많은 부정적인 것을 만들어 낼 때 우리들의 존재 가치는 상실되는 것입니다. 분열되고 적이 되고 갈등과 질시 이것 역시 우리의 존재 가치를 말살시키는 부정적인 것입니다. 같은 마음으로 뭉쳐도 힘든 이국땅의 생활이 더 어려운 길로 가는 것도 가슴 아픈 일입니다.

현재 재 중국 한국인회는 이런 보편적인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역할을 못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수의 많은 분들이 재 중국 한국인회에 비난과 부정적 발언들을 쏟아내고 질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현 회장이 있다는 부분은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재 중국 한국인회를 아끼는 국내외 많은 분들이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길로 가기를 원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장 선거의 논란 여지를 만든 국적 문제도 애초 강 일한 후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습니다. 10년 이상 지역 한인회 회장, 연합회 회장, 재중 한인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신 분을 회장 선거에 출마 자격을 주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출마를 하시라고 권유를 하였고 작금의 논란 사태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 이 모든 사태를 만들었다면 책임질 일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회장직을 물러나라면 지금 당장 물러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관상으로 모든 것을 하였다면 현재 회장 선거의 논란은 발생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정의라면 그쪽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모든 것이 전개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양보와 타협으로 정의로운 길을 찾는 것은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후보자직을 사퇴하는 부분도 포함될 것입니다. 후보자 자격을 주는 문제도 포함될 것입니다. 후임 회장 선거에 관계되는 논란은 서로 간에 타협과 양보가 없으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만일 이대로 선거가 진행된다면 당선된 어느 후보도 회장직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간에 양보와 타협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어떤 것이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길인지 서로 진지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한국인회 관계자 분들이 이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강 일한 후보뿐만 아니라 권 유현, 황 찬식 후보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선관위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른 길을 찾아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어야 합니다. 이것을 진정 한국인회 관계자 및 모든 교민들은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중국 땅에서 분열되고 서로 질시하는 사태는 빨리 종식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의 혼란과 분열의 진원지가 저에게 있든지 누구에게 있더라도 해결을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진지하게 해결하고 우리 한국인회가 가야 할 진정한 방향으로 다시 출발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재 중국 한국인회는 몇몇 분들의 것이 아닙니다. 선관위의 고집과 아집으로, 저의 고집으로만 가는 것도 아닙니다. 논란이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을 진정으로 원합니다. 그래서 선거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 번 재중국 한국인회 관계자 여러분 및 교민 여러분께 선거 과정중 분열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재 중국 한국인회가 역할을 못한 부분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화합하고 축제 분위기의 선거를 만들어 내도록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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